감정과 이성 또는 무의식과 의식의 구분을 코끼리와 그를 다루는 기수에 비유하여 행복에 도달하는 길을 모색한 저서.
상호 의존하고 독립된 관계를 유지하는 (상기 제시된) 두 종류의 마음의 기둥들에 대한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를 소개하면서 어떤 상황이나 상태에서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지 혹은 발견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시도.
거창한 부제 - 고대의 지혜에 긍정 심리학이 답하다 -에 비해서는 다소 산만한 전개로 몰입도에 방해를 받지만 나름 책을 덮고 생각을 정리해 볼 과제는 여러 번 제안.
저자가 발견한 행복의 가설은 "행복은 사이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행복은 내가 직접적으로 얻거나 찾거나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행복의 조건들을 올바로 정렬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 조건들 중 일부는 내 안에 있다. 바로 내 성격의 각 부분과 차원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다." (402 쪽)".
저자가 예증한 행복의 조건들의 구성에 유전자의 차이부터 시작하여 사랑, 상처, 덕행, 고양, 경외, 심지어 신성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반적인 디테일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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