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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기록을 위한 기록

꼬리가 몸통을 위협하는 상황은 거의 모든 일에서 일어난다. 그것이 무척 직관적이고 납득적인 가장 큰 이유는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도대체 어디서 멈추어야 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관성의 법칙 영향이라고 해야 하나?

 

대부분 지나간 다음에 (본래의 목적이 도구로서 전락이 되고 나서) 다시 뒤로 돌려 보는 정황이 자주 목격된다. 어떻게든 사전적으로 막아 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리 간단하지가 않고 간단할 수도 없다.

 

모험을 즐기는 자에게는 오히려 이런 불일치가 엄청난 자극제가 되어서 오히려 동기 부여를 세게 주기도 한다.

 

글이 중심이 없이 옆으로 세어 나갔는데, '다이어리' 섹션을 만들고 아침 단상을 (매일) 채우기 위해서 억지로 쥐어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설득하고 인지시키기 위하여 돌고 돌아간다.

 

물론 직업적인 책임감이 규정적으로 강제되면 이런 한가한 투정을 부릴 수는 없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채워 넣기 위하여 급급하겠지만, 나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

 

자, 게으름을 부리는 것만을 경계하자로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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