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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흔들리는 물질론

스스로를 단단한 물질론자로 치부하며 어설픈 앵벌이식 감상주의에 불편한 감이 많았는데. 아울러 욱하면 악담도 마다하지 않는 강성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슬슬 북망산천이 코앞에 다가오니 찔금거리는 부분도 생겨난다. (급하게 이유를 찾는다면)

아마도 천성이 집요한 기계론적 접근이나 전투적인 물질주의자와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미적거리는 여력에 편안함을 발견하는 방향성도 일정 부분 고려해야 할 듯하다.

상기 허접한? 단상은 여기서 출발했는데, '팜 생추어리' 간단하게 동물의 자연적인 삶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어떤 경로로 뒤죽박죽이 되어 감성팔이의 느낌까지 오게 했는지는 나도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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