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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s

열등감

열등감을 느끼거나 자신 안에서 발견하는 것은 항상 기대치가 현실치를 초과할 때 발생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 상황에도 개인차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실패나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열등감 자극 모드는 없고) 훌훌 털고 재도전에 심취하는 분들도 적잖게 보이고, 이도 저도 안 하면서 입으로만 열심히 해결책을 전파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완성하는 분도 계신다.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두 부류이지 싶다.

그렇다고 열등감에 심취하여 무의식 운운하며 모든 이가 이렇게 저렇게 열등감에 빠져있다는 주장은 너무 멀리 나간 듯싶다.

관건은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이 되지 싶은데, 열등감은 자신을 직시하는 훌륭한 도구는 될지언정 좌절을 타개하는 데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할 수 있어' 대신에 '난 안돼'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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