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혼동을 마무리하는 기회로 삼아서 둘의 차이를 조금 찾아보았다.
자기개발은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물리적인 결과물이 쉽게 보이는 경우이고 자기 계발은 재능이나 사상 따위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종의 상상력이나 창의력 계발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단어는 자기 계발이 된다.
자기 계발은 어린 시절 영웅전에 빠져 방대하고 호기스러운 꿈?을 꾸는 정도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요사이 극단적인 표현으로는 포인트 누적 정도로 간주한다면 적절할까?
급행 열차처럼 눈을 감고 있다가 뜨면 아주 바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매직스러운 솔루션은 없다.
자기개발은 물리적인 연습량의 총합과 일정 정도는 유사하다. 하지만 마지막 한 단계의 일종의 퀀텀 점프는 개발로 이루어지기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지 싶다.
그래서 동기 부여를 훨씬 초과하여 과도한 바람잡이의 일환으로 쉽게 쉽게 활용되는 자기 개발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오히려 (개인적 으로는) 정체성을 찾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자신에게 정체성을 갈구하게 하는 불일치의 내적 갈등이 없다면 부지런히 자기 발전에 전념하는 자세도 훌륭한 선택지이다. 하지만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자칫 진단없는 처방전 투약과 유사해질 우려를 무시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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